03/03/2021,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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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트럼프 때 '가루 테러'도 당해…매우 불안했다"

파우치 "트럼프 때 '가루 테러'도 당해…매우 불안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자료사진]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트럼프 행정부 당시 가루가 든 출처 불명의 편지 봉투를 받고 매우 불안해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고 현지시각 24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코로나19 최고위 의학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어느 날 우편물 한 통을 개봉했는데 얼굴과 가슴 전체에 가루가 쏟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안팀이 움직이지 말고 방에 그대로 있으라고 했고 방호복을 입고 와 소독액을 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해당 물질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나왔지만 무서운 경험이었다"면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았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파우치 박사는 트럼프 지지층의 공격 대상에 오르기도 했으며 가족 전체가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