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히신문이 23∼24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9∼20일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떨어진 33%로 나타났습니다.
스가 내각이 출범한 작년 9월 조사에서는 65%였는데 4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입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유권자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꼽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63%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80%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한 시점이 너무 늦었다"고 봤습니다.
또 응답자의 73%는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