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2021,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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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고 있는 美 코로나…"모든 노력 수포될 수 있다"

다시 늘고 있는 美 코로나…"모든 노력 수포될 수 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자료사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미국 보건 당국이 경고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현지시간 1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현재와 같은 확진자 수준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어렵게 얻은 토대를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2% 이상 증가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최근 일주일 평균 사망자도 2% 이상 증가해 하루 2천명에 근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특히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완화한 주를 언급하며 "우리가 권고한 엄격한 공공보건 조치를 점점 많은 주에서 되돌리고 있다는 보도에 걱정이 크다"면서 "마스크 착용, 공공보건 예방조치 적용 등을 계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결국 백신 접종이 우리를 코로나19에서 꺼내줄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8일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이 CDC 승인을 받으면서 화이자, 모더나를 포함해 모두 세가지 백신이 확보된 상태로, 존슨앤드존슨 백신 390만회 접종분이 이르면 현지시간 2일 오전부터 각지로 배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