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2021,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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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에 큰 효과"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에 큰 효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이 현지시간 1일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1월부터 수집된 접종 자료를 연구한 결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차를 맞은 80세 이상 고령층이 접종 3∼4주 뒤부터 입원을 안하는 비율이 80%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이들 백신이 고령층의 감염과 중증 이행을 줄이는 데도 큰 효과를 냈고, 70세 이상 연령층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줄이는 데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1회차 접종 4주 뒤 화이자 백신의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는 70세 이상에서 57∼61%, 아스트라제네카는 60∼73%로 집계됐고, 화이자 백신은 80세 이상 접종자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가 83%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구체적인 자료를 보면 1회차를 맞고 35일 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화이자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약간 더 나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콕 장관은 "이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지난 2주간 80세 이상 고령자의 중환자실 입원 수가 왜 한 자릿수로 떨어졌는지를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의 매리 램지 감염병국장은 "백신의 예방효과가 완전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들 백신이 코로나19 전염을 얼마나 줄이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약 2천만명이 1회차 접종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