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2021,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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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아직 결정 안 해"…주변국 검증은 '선 그어'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아직 결정 안 해"…주변국 검증은 '선 그어'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지만, 일본 정부는 이후 생성된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가진 후쿠시마 원전 현황에 대한 화상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당국자는 오염수의 대기 또는 해양 방출 가운데 어떤 방식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현재 어느 쪽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

여러 의견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일본 당국자는 "수증기로 방출할 경우 확산 시뮬레이션 모델을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기상 조건에 따라 수증기 형태가 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해양 방출에 무게를 싣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주변국들과 협의해 함께 안전성 검증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하고 있다"고 답해, 한국 정부가 검증에 참여할 여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